[넷플릭스] 수리남 1-3화(스포있음)

넷플릭스에서 6부작 드라마로 나온 몰입도 높은 “수리남”에 대해 포스팅 하고자 합니다.

고도의 심리전이 오가는 드라마여서 숨이 막혔는데요, 오늘은 1화에서 3화까지 살펴보겠습니다.

등장인물을 살펴보면 위와  같습니다.

 

수리남은 남아메리카 북쪽에 있는 인구 61만명의 작은 국가 입니다. 수리남 드라마 역시 국가 수리남에서 일어나는 일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이 모든 이야기가 실화라는 사실.. 마약 밀매 사업을 펼치며 수리남에서 마약왕으로 군림했던 “조봉행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고 합니다.

 

강인구는 친구가 수리남에 가서 홍어사업을 하자고 제안합니다. 이유는 한국에서는 홍어가 물량이 없어서 못 파는데 홍어가 많이 잡히는 곳이지만 먹지는 않는 수리남이라는 국가는 그야말로 둘에게 노다지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치안이 취약한 수리남에서 중국조직의 두목 첸진에게 월 일정금액을 내놔야 장사를 할 수 있다는 협박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한인목사였던 전요환 목사가 이를 구해주는 것처럼 하면서

 

홍어에 마약을 넣어 한국으로 밀수를 시도하여 강인구는 수리남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여기서 국정원 직원인 최창호 팀장을 만나 제안을 하나 받게 됩니다. 마약 밀매로 군림하고 있는 전요환을 잡아야하는데 강인구에게 협조해달라고 요청을 합니다. 수리남은 범죄인 인도조약이 체결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전요환을 잡을 방법이 없기 때문에, 강인구의 미션은 범죄인 인도조약이 맺어져 있는 국가로 전요환을 유인하라는 것입니다.

 

여기서부터 이제 목숨을 건 미션 수행이 이뤄집니다. 강인구는 전요환과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 먼저 첸진에게 접근합니다. 첸진에게 한국에 코카인을 유통하고 싶은데 물량이 있냐고 말이죠, 하지만 첸진 조직은 필로폰만 취급할 수 있었기 때문에 코카인 물량은 없었는데요, 이때 전요환의 부하들이 들이 닥칩니다.

 

전목사를 만나게 된 강인구는 비즈니스를 설명하고 국정원 팀장 최창호를 한국 마약 브로커라고 소개합니다.

 

의심이 많은 전요환에게 전요환의 오른팔 변기태가 최창호 여권이 수상하다고 귀띔을 합니다.

그가 미국대사관에 간 적이 있다고 말이죠, 그래서 전요환은 최창호에게 총을 겨누며 미국 대사관에 왜 갔느냐고 묻습니다. 그래서 미국 대사관 직원과 커넥션이 있어서 갔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요환은 묻습니다. 그 직원 이름을 대라고, 그리고 최창호가 답합니다. “더글라스 하퍼 “라고

이를 듣고 전요환은 데이빗 박에게 미 대사관 직원이 맞는지 뒤를 캐라고 합니다.

 

그리고 데이빗은 CIA에 연줄 있는 직원에게 돈을 주고 미 대사관 근무한 직원의 명단을 받습니다.

불안해 하는 강인구와 침착한 최창호, 침착한 데에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전목사의 신뢰를 얻기 위해 일부러 의심이 가는 여권을 줬었던 겁니다. 그리고 실제로 더글라스 하퍼가 문제가 많은 직원이었구요. 이게 통하면 일하기 쉬워질 거라고 말합니다.

 

다행히 통했고, 코카인 2톤을 한국으로 옮기는 거래 계약을 성사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워낙 코카인 물량이 많아서 한 달 정도 시간을 달라고 합니다. 강인구는 최창호에게 수리남에 한 명 더 있다는 국정원 직원은 누구냐고 물어보지만, 서로를 알게 되면 발각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거절합니다.

 

 

전목사는 예정대로 콜럼비아의 칼리 카르텔에서 외상으로 코카인 물량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강인구는 첸진에게 붙잡히는 데요. 한국에 코카인 수출은 나랑 먼저 하기로 되어있지 않았냐며 협박합니다. 전목사를 자기 손으로 꼭 죽이겠다며 약속하고 강인구는 풀려납니다.

 

변기태는 길에 있는 강인구를 데려와서 얼굴을 가리고 코카인 2톤이 있는 곳에 데려가서 물건을 확인시켜줍니다. 물건을 확인한 국정원은 선입금 800만불을 전목사에게 입금해줍니다.

 

국정원의 계획은 수리남과 브라질의 국경지역에서 코카인과 남은 잔금을 맞교환하기로 하고 이때 미리 연락해둔 브라질 국경수비대에게 돈과 코카인을 모두 뺏기게 되고, 마지못해 전목사에게 푸에르토리코라는 미국 자치령으로 옮기게 해서 미국 DEA에게 공조를 요청하는 시나리오였습니다.